• April 14, 2024

[기자수첩] 출시 자체로 의미 있는 엔씨의 새로운 도전

엔씨소프트가 26일 ‘퍼즈업 아미토이’를 출시한다.

(sources from resopp-sn.org)

이 게임은 약 2년만에 출시하는 엔씨소프트의 신작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라면 MMORPG를 떠올리겠지만 ‘퍼즈업’은 타이틀명처럼 퍼즐 게임이다.

퍼즈업’은 9월 4일부터 사전 등록을 시작하며 26일에는 국내 포함 글로벌 35개 지역에 동시에 출시한다. 글로벌 출시 게임답게 언어도 한국어, 영어, 일본어 포함 11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퍼즈업’은 일반적인 3매치 퍼즐에 방향키 요소를 추가하여 차별성을 더 했다. 이용자는 방향키를 사양하여 떨어지는 블록의 방향을 상하좌우 변경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기존 퍼즐 게임에서 보기 힘든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3매치 게임은 스마트폰의 대중화 이후 가장 인기가 많은 장르의 게임 중 하나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도 ‘캔디크러시’ 시리즈로 대표되는 퍼즐 게임은 롱런하고 있다. 지금은 '디아블로4' 때문에 뒤쳐졌지만 한때 블리자드보다 더 좋은 실적을 자랑하는 것이 ‘캔디크러시’의 킹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성공한 퍼즐 게임은 상당한 매출을 안겨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뉴주에 의하면 퍼즐 게임은 2020년 모바일 게임매출에서 69억 달러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모2019년 모바일 게임 전체 매출액인 869억 달러의 8%에 해당한다. 퍼즐 게임 매출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20억 달러, 일본이 12억 달러, 중국이 9억 달러 순이었다. 이 3개 국가를 합치면 전 세계 모바일 퍼즐 게임 매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뉴주는 퍼즐 게임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중심이 되는 장르로서 동서양 모든 모바일 게임 회사에 기회가 열려있다고 평가했다.

퍼즐 게임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장르다. 게임을 하지 않을 것 같은 할아버지 할머니도 퍼즐 게임은 즐길 정도로 대중성을 갖고 있다. ‘캔디크러시’가 높은 영향력을 가진 퍼즐 게임 장르에서 ‘퍼즈업’이 괜찮은 반응을 얻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엔씨는 그간 많은 '엔씽' 타이틀을 선보이며 '탈 리니지'를 시도했다. 하지만 엔씽 타이틀의 출시가 미뤄지면서 신작 발표가 '주가 방어용' 아닌가 하는 의문이 컸다. 따라서 이번 타이틀은 출시 자체로 의미 있는 타이틀이다. '퍼즈 업' 출시를 계기로 엔씨의 '엔씽' 물꼬가 터질 것이다. 이로 인해 엔씨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