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ril 21, 2024

[베타체험기] 스마일게이트가 선택한 MMORPG ‘블루 프로토콜’

스마일게이트가 차기 MMORPG가 될 ‘블루 프로토콜’의 국내 최초 테스트를 진행했다.

‘블루 프로토콜’은 수많은 유명 IP를 보유한 반다이남코가 개발한 MMORPG다. 신규 엔터테인먼트 IP의 창조를 위해 기획, 개발한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보기 드물게 콘솔이 아닌 PC용 MMORPG로 개발됐다. 물론 향후에는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시리즈XlS로도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이 게임은 인간, 용족, 아인족이 함께 살아가는 별 레그나스를 배경으로 한다. 기억을 잃어버린 주인공과 동료 페스테는 기억을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된다. 어떻게 보면 일본 JRPG에서 흔히 사용하는 소재라고 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이지스 파이터, 트윈 스트라이커, 블래스트 아처, 스펠 캐스터, 헤비 스매셔라는 5개의 클래스 중에 하나를 선택한 후 게임을 시작해야 한다. 각 클래스는 저마다 서로 다른 무기와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이 게임은 하나의 클래스에 귀속되지 않고 게임 도중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간단한 튜토리얼을 마치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든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다. 초반에는 동료 페스테를 만나 도시 아스텔리즈에서 모험가로 등록하고 여러 퀘스트를 해결해야 한다.

게임의 진행은 일반적인 JRPG 느낌이 강하다. 퀄리티 높은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과 한국어로 더빙된 성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 덕분에 게임에 몰입감이 생긴다. 전투는 액션 기반의 논 타케팅 전투로서 필드에서 몬스터를 사냥하면 퀘스트를 진행하면 된다. 스태미너가 있어 점프나 달리기, 회피 등을 할 때마다 스태미너가 소모된다. 덕분에 스태미너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잘 관리해야 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베타체험기] 스마일게이트가 선택한 MMORPG ‘블루 프로토콜’

이 게임의 전투는 자동전투가 없다. 자동전투에 길들어져 있다면 불편할지도 모르겠으나 오히려 자동전투가 없어서 필드 이곳 저곳을 탐험하거나 적과 전투를 하는 재미가 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논 타게팅 방식의 전투이며 초반의 적이라도 해도 한두번 공격에 죽는 정도로 약한 적은 아니어서 전투를 하는 재미가 있다. 단 전투는 공격과 스킬, 그리고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정도로 단순했다. 나중에 캐릭터를 육성하고 더 고레벨이 되면 좀더 다채로운 전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보스급 캐릭터는 상당히 강력해서 긴장하며 전투를 해야 한다. 특히 필드보다 던전에서 만나는 적이나 보스가 훨씬 강력한 것 같았다. 자동사냥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조작하면서 적이ㅡ 공격을 피하고 공격하며 사냥하는 재미가 있었다. 또한 MMORPG 답게 대규모 레이드도 가능하다. 다만 스킬 창이 너무 작아서 항상 사용하는 스킬만 사용하게 된다. 스킬 창의 확장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또한 이 게임은 파티 플레이를 강조하는 느낌이 강하다. 솔플 보다는 파티 플레이가 강조되기 때문에 솔플 위주로 플레이하는 사람이라면 클리어하기 어려운 구간이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불편한 UI나 게임 플레이 동선 등 여러 부분에서 개선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하지만 MMORPG에서 보기 드물게 스토리를 보며 진행하는 재미가 있었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이벤트 씬과 MMORPG 보다 JRPG를 즐기는 듯한 게임 감각 등 뭔가 새로운 느낌의 MMORPG를 원한다면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이제 막 현지화 테스트를 짧게 진행했기 때문에 정식 출시 전까지는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