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ril 21, 2024

[지스타 핸즈온] ‘원신’ 빼박 ‘7개의대죄 오리진’…그 이상, 그 이하-

'이거 이렇게 비슷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닮았다.

넷마블이 지스타에 시연용으로 출품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얘기다. 애니메이션 풍 그래픽만을 두고 하는 얘기는 아니다. 맵부터 캐릭터, UI 등 게임 곳곳에서 ‘원신’의 향기가 풍긴다. 과연 '7대죄 오리진'은 '원신' 그 이상일까. ‘원신’을 '젤다 짭'이라 부르지만 글로벌에서 가장 성공한 게임 중 하나가 된 것처럼 ‘7대죄 오리진’도 게임성만 훌륭하다면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지스타 버전에서는 스토리모드와 오픈필드모드 중에서 1가지 모드만 시연이 가능했다. 스토리를 즐길지, 오픈필드 모드를 즐길지 고민이 필요하다. 기자는 오픈필드 모드를 선택했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렸다. 자연스럽게 스페이스 두 번 ‘타닥’. 날았다. 그리고 성문 가까이로 가니 이벤트가 일어나고 인 게임 영상도 흐른다. 스토리 모드를 보는듯한 느낌이다.

이 필드(리오네스 체험)에서 무엇을 할 수 있나 보니 빅모스 처치, 회색 머신 처치, 바나크로 처치, 자이언트 버드 처치 등, 누군가를 처치하는 미션이 목록으로 나타난다. 맵을 열어 선택을 하니 방향이 표시된다. 애니메이션 그래픽이라 상당히 깔끔하다.

이동을 시작하려고 보니 자동이동 기능이 없다. 이렇게 느린데 어떻게 목적지까지 가나 싶다. 잘 찾아보니 탈것이 있다. 데빌 만타 호크, 봄나들이 호크, 아기 자이언트 버드 등 이동수단이 존재한다. 데빌 만타 호크가 날개도 있고 멋있지만 잠겨 있다. 분홍 돼지 봄나들이 호크를 타고 통통 목적지로 이동한다.

가는 곳에 상자가 있었으면 했는데 없어서 아쉽다. MMORPG라 어떤 곳에서는 몹이 우글거린다. 이동을 하다보니 맵에 퀘스트 표시가 뜬다. 가 보니 퀘스트 NPC가 있다. 퀘스트를 받으면서도 계속해서 드는 생각는 '그래픽이 너무 예쁘다'이다. 그래서 몰입감이 배가 된다.

'원신'의 향기는 곳곳에서 난다. 특히 맵에서 상자가 표시된 곳에 가면 바로 열리지 않고, 상자를 지키는 잔몹을 모두 없애만 열린다는 설정은 완전 동일하다. 또 처치하고 아이템을 수집하는 장면도 '원신'의 그것을 떠올리게 한다.

퀘스트 목록을 클릭했을 때 나오는 화면도 그렇고, 혼자가 아닌 4명에서 팀을 이뤄 태그 방식으로 전투를 한다는 설정도 비슷하다. 하지만 ‘원소’라는 요소는 안 보인다. 캐릭터 창을 열면 단순히 전투력과 체력 수치만 존재한다. 거기에 마스터리가 있고 공격력, 방어력, 생명력, 패스브 스킬, 신수, 모험 스킬 등의 메뉴가 있다. 속성은 방어형인지, 공격형인지 등의 구분은 있다.

맵을 돌아다니다 보니 돌로 된 바위 구조물이 많다. 이들 구조물 때문에 고저차가 확실하다. ‘원신’처럼 어느 길로 가야 하나 고민될 때가 있다. 그렇다면 벽타기도 가능할까 궁금했다. ‘오, 딘다’. 완전 ‘원신’이다. 높은 곳에 올라가 스페이스바 두 번을 누르면 앞으로 멋있게 날면서 비행을 한다. 착지를 한 곳은 물이다. 그 속으로 들어가니 잠수도 가능하다. 호흡 게이지가 있다. 하지만 바위를 오를 때는 ‘원신’처럼 체력 게이지가 없다는 것은 차이점이다.

시연대 옆에는 PS5 컨트롤러도 있어서 호기심에 만져보게 된다. 그 전에 뭔가 부딪히는 등의 이벤트가 일어날 때마다 PS5 컨트롤러의 진동이 있었다. 그 때문에 만져보게 된 것인데, 컨트롤이 꽤나 직관적이다. 좌측 조이스틱으로 상하좌우 이동, 우측 조이스틱으로 시점 이동. 이것만 해도 키보드나 마우스로 컨트롤하는 것만큼 된다. 다만 탈것을 소환하는 ‘L'버튼은 찾기 힘들었다.

결론을 말하자면 ‘7대죄 캐릭터로 즐기는 ’원신‘이 되겠다. 지스타 출품작 중에서는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봐도 되겠다.

[지스타 핸즈온] '원신' 빼박 '7개의대죄 오리진'...그 이상, 그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