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ril 14, 2024

하반기 업계 ‘MMORPG’→’서브컬처’ 캐주얼 게임으로 방향 선회

국내 게임계가 MMORPG에서 서브컬쳐 게임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올해 국내 게임업계는 상반기에 출시한 MMORPG 몇 개를 제외하면 성공한 게임을 찾기가 어려웠다. 신작 게임이 성공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국내 게임계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국내 게임 업계는 9월부터는 MMORPG 대신 서브컬처 캐주얼게임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최근 출시되거나 출시를 앞둔 게임을 보면 MMORPG 대신 서브컬에 속하는 게임이 많이 증가했다. 넷마블은 방치형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출시했고 웹젠도 서브컬쳐 게임 ‘라그나돌’을 출시한다. 컴투스홀딩스는 13일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엔씨는 26일 퍼즐 게임 ‘퍼즈업 아마토이’를 통해 2년만에 신작을 출시한다.

9월에 출시되는 게임 중 넥슨의 ‘워헤이븐’이나 네오위즈의 ‘P의 거짓’처럼 대작 게임도 존재하지만 전체적으로 출시되는 게임을 보면 서브컬쳐계, 대작 보다는 중형 작품들이 눈에 많이 띈다. 8월 역시 MMORPG 보다는 크래프톤의 ‘디펜스 더비’나 ‘킬 더 크로우즈’, 컴투스의 ‘미니게임천국’이나 ‘낚시의 신 크루’처럼 MMORPG가 아닌 캐주얼한 게임 위주의 출시가 많았다. 앞으로 출시될 게임도 비슷하다. 대작 MMORPG는 연말 시즌에나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MORPG 비중이 높았던 상반기와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이다.

서브컬쳐 게임은 팬층만 형성하면 MMORPG가 부럽지 않은 인기를 얻을 수 있다. 특히 방치형 게임이 계속해서 성장 중이며 미소녀 캐릭터를 앞세운 수집형 서브컬쳐 게임도 수년 동안 저변이 크게 확대됐다. (sources from resopp-sn.org) 덕분에 하반기는 MMORPG 전쟁에서 벗어나 게임성과 캐릭터성을 앞세운 서브컬쳐 게임의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 이후 커다란 성공작이 없던 서브컬쳐 장르에서 오랜만에 히트작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ources from resopp-s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