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ril 21, 2024

네오위즈 이어 ‘컴투스’에 주목하는 증권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가장 많은 리포트가 나온 게임사는네오위즈였다. '구체화되는 신작 모멘텀', '다가오는 올해 신작', '무르 익는 신작 기대감' 등 실적 부진에도 신작 기대감에 대한 제목과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P의 거짓'의 무게감이 워낙 컸던 탓이다.

뒤를 이어 2월 16일에는 하나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 앞다투어 위메이드의 신작 '나이트크로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3건의 리포트를 발표했다.

그리고 2월 20일 이후 가장 주목받는 것은 컴투스다. 관련해서 2건의 리포트가 올라왔다.

키움 증권은 20일자 '블록체인 시장 해빙기에 최적의 주식'이라는 리포트를 통해 컴투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7.8만원에서 9.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블록체인 시장 해빙기에 최적화된 주식으로 제시했다. 신규 목표주가는 23E 지배주주순이익 475억원에 목표 PER 25배를 적용했다.

블록체인 시장은 매크로 완화 기조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핵심 자산을 중심으로 우호적인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관측했고, 컴투스는 해당 기조 하에 업무용 솔루션, 메타버스, 미디어 콘텐츠 및 게임 등을 포괄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기에 이런 복합적 자산 연계를 통한 자체 블록체인 이코시스템 구축에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결론에 따라 목표 PER은 기존 20배에서 25배로 상향 조정했다. 동사 미디어 콘텐츠 사업 영업이익률은 22년 -17%에서 23E -9%로 중도적 관점의 회복을 전제하고 비영업손실을 포함해 동 부문의 높은 비지배주주지분 비중을 반영했다. 게임사업은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23E 글로벌 일평균 매출 추정치를 1.3억원으로 반영했다.

교보증권 김동우 애널리스트는 23일자 보고서에서 컴투스가 올해 이익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게임부문 및 종속회사/투자자산 가치 재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82,000원으로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했다.

컴투스의 연결 기준 2023년 매출 성장률은 YoY +30%, 영업이익률(OPM)은 10%가 될 것이라고 봤다.

이는 ▲3월 한국/북미 외 지역으로의 글로벌 확장에 따른 '크로니클' 글로벌 월 매출 100억원 달성(2023년 1월 기준 50억원 추정), ▲2Q23 출시 예정인 MMORPG '제노니아'(컴투스 개발, 컴투스홀딩스 퍼블리싱)의 순매출 250억원 이상 발생, ▲WBC 수혜에 따른 야구게임 라인업 매출 1,400억원(2022년 약 1,200억원) 창출과 ▲미디어 부문의 영화/드라마 30편 공급에 따른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다수 신작 출시에도 인건비와 마케팅비 통제에 따른 비용 관리 등을 전제로 한 가이던스다.

증권사가 컴투스에 주목하는 이유는 지난 4분기 컨퍼런스콜과 상관이 있다. 여기서 '크로니클(글로벌)'과 '제노니아'로 연간 1천억 원 이상의 신규 매출올리겠다고 장담한 바 있다.

송재준 대표는 마지막 멘트를 통해 "지난 해 적극적 투자를 해서 게임과 미디어콘텐츠, 메타버스에 걸쳐 성공적으로 외형을 확대했다. 그래서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게임사업에서 확실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수천억 원대 매출을 올리는 '서머너즈워'와 야구게임라인업에 더해 '크로니클', '제노니아'를 새롭게 출시하여 연간 1천억 원 이상의 라인업을 만들어 성장을 현실화할 계획"이라고 목표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