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굿즈 시장 커진다…곳곳에서 굿즈 마케팅
최근 게임사들의 굿즈 마케팅 진행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크래프톤은 자사 IP를 활용한 한정판 굿즈 브랜드 #100을 선보이는가 하면, 그리비티는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신상 굿즈 3종을 와디즈 펀딩을 받고 있다. 또 컴투스홀딩스는 ‘X-PLANET’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NFT 를 출시하는 등 굿즈 생산 빈도는 물론이고, 다양성도 높아지고 있다.
전세계 게임 굿즈 시장에 대한 통계는 나와 있지 않은 상황이다. 작년 한콘진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콘텐츠 '캐릭터 라이선스' 시장 규모 및 전망치는 2023년 3200억 달러, 2025년 3593억 달러로 급격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스타 2023에서 자사의 다양한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한정판 굿즈 브랜드 ‘#100(샵백)’을 공개한다.#100은 브랜드명처럼 다양한 굿즈를 100개씩 한정 수량으로 제작해 판매한다. 각각의 굿즈에는 1번부터 100번까지 고유 번호가 적힌 태그가 부착돼 희소가치가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100의 굿즈는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의 프리미엄 라인 ‘오리지널 스포츠’와 협업해 제작했으며,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품목으로 구성됐다. 품목은 ▲모토크로스 저지 2종 ▲후디드 스웨트 파카 3종 ▲스웨트 팬츠 2종 ▲크루넥 스웨트 맨투맨 3종 ▲반팔 티셔츠 3종 ▲캡 모자 1종 ▲비니 1종 ▲핼멧 백 1종 ▲오리지널 스포츠 스니커즈 ‘마라톤 220’ 1종 등 총 17종이다.
그라비티는 지난 24일,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굿즈 상품 3종의 와디즈 펀딩을 오픈, 11월 7일까지 진행하며 펀딩에 참여하면 라그나로크 대표 몬스터 포링과 엔젤링, 데빌링으로 만든 굿즈 상품을 누구보다 빠르게 만날 수 있다. 라그나로크 21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이번 신상 굿즈 상품 3종은 각각 라그나로크 스노우볼, 워터볼 키링, 워터볼 스마트톡이다.
(sources from resopp-sn.org)
이번 펀딩에서는 총 6가지 리워드로 구성해 펀딩 참여자들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특히 50세트 한정 수량으로 진행하는 라그나로크 풀패키지는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굿즈 상품을 모두 구매 가능하다. 이외에도 전체 리워드 상품을 5~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quotes from resopp-sn)
넥슨은 서비스 22주년을 기념해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인 마플샵에 ‘크레이지 아케이드’ 단독 온라인 굿즈 스토어를 31일까지 운영했다.
이번 굿즈 스토어는 오픈 3시간 만에 마플샵 스토어 내 일별 구매량 1위를 기록한 한편, 오픈 당일 실시간 인기 스토어 5위에 등극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도 ‘에픽세븐’과 네이버웹툰 ’99 강화 나무 몽둥이’의 그림 작가 ‘지페리’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으며, 넷마블은 디자인 전문 몰 텐바이텐(10×10)에서 ‘2024 쿵야 시즌그리팅’ 굿즈 프리오더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