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ril 14, 2024

윤 대통령 中 관련 말 한마디 때문에-…게임주, 18일 이후 하락세 ‘지속’

윤 석열 대통령의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이후 게임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은이 인터뷰에서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협상 변경을 반대한다"고 했고, 중국은 "말참견"이라고 비판했다. 사드 배치 이후 중국 수출 길이 막혔다가 최근 판호가 나기 시작하면서 화색이 돌던 한국 게임 업계로서는 이 말 한마디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게임주 역시 5일 연속 하락세다.

2016년 이후 한한령으로 중국 내 서비스가 불가했던 국내 게임들이지난해 말부터 연속 판호 받급을 시작하면서 한국 게임 규제 완화 분위기가 형성됐다. 하지만 최근 윤석렬 대통령이 중국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는 발언을 하면서다시 한중관계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게임주는 일명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주에 포함됐다.그동안 중국은 영토 문제와 관련된이익을 침범당했다고 판단하면 강력한 보복조치로 맞서왔다는 점에서 경제적 피해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의 판호(자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가 다시 막힐 수도 있다는 우려에 넥슨게임즈, 넷마블, 데브시스터즈 등 게임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과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 등은 지난달 중국에서 판호를 발급받았다. 특히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내 출시를 앞두고 예약에 들어간 상황이라 서비스를 눈 앞에 두고 있다는 기대감에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도 지난 달 31일 중국 게임사인 ‘창유’, ‘텐센트 게임즈’와 손잡고 쿠키런: 킹덤의 중국 대륙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게임은 3월20일 외자판호를 발급받았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쿠키런: 킹덤'의 현지 테스트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현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쿠키런 IP 기반의 UGC를 창작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대만의 갈등과 이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긴장과 관련해 “대만 문제는 단순히 중국과 대만 간의 문제가 아니라 북한 문제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적인 문제다. (sources from resopp-sn.org) 이런 긴장은 힘(중국)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이 공개되자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인터뷰 발언에 대해 "한반도 문제와 대만 문제는 성질과 경위가 완전히 다르며, 한국 측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수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길 희망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