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y 17, 2024

그라비티 1분기 장사 잘 했다…한국 7위 게임사 ‘우뚝’

그라비티가 1분기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매출은 줄었지만 나머지 지표는 모두 좋다. 더우기 이 성적표는 국내 7위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글로벌에 집중해 온 그라비티의 노력이 인정받은것으로 분석된다.

그라비티는 “2023년 2분기 및 하반기에도 라그나로크 IP 타이틀을 포함한 다채로운 장르의 타이틀을 다양한 플랫폼에서 선보이며 호실적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라며, “라그나로크 IP 타이틀의 서비스 지역 확장 외에도 PC 및 콘솔 게임 론칭, 스칼롭스 프로젝트, 골프 몬스터즈, IP 활용 사업 등 다방면의 사업을 통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라비티의 2023년 1분기 매출은 1,649억 원, 영업이익은 433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각각 86.2%, 94.1%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한 반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11.1% 증가하며 영업이익 부분에서는 계속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이중 1분기 1649억 원이라는 매출은 국내 상장사 중에서는 넷슨, 넷마블,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컴투스에 이어지는 7위의 성적이다. 특히 영업이익 433억 원은 넥슨, 크래프톤, 엔씨, 더블유게임즈에 이은 5위의 성적이다. 몇년 전만 해도 10위와 11위를 맴돌던 것을 감안한다면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1분기 온라인 부분에서의 태국과 한국 지역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매출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모바일 부분에서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의 라그나로크 오리진 매출 증가와 올해 1월 한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의 매출 발생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

앱 분석 사이트 앱매직 데이터에 따르면 '라그X'의 누적 예상 매출은 1115만 달러로, 7일이 지나면 트래픽이 급경사를 그리며 하락하지 않고 5달 가량 걸쳐 완만한 경사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이 게임은 구글 매출 순위에 보이지도 않았다고 시간이 가면서 서서히 역주행을 한 바 있다.

(quotes from resopp-s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