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y 17, 2024

[컨콜] 3Q 흑자 전환 위메이드, -밤까마귀, 글로벌서 10배 이상 성과 낼 것-

위메이드가 11월 8일,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내년 '나이트크로우', 일명 '밤까마귀'의 실적이 국내의 10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또 기대작으로 꼽히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내년 3분기 출시 예정이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약 2,355억원, 영업이익 약 454억원, 당기순이익 약 3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118%가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실크로드 온라인’ 등 로열티 증가로 매출약 184억원, 영업이익 약 12억원, 당기순이익 약 14억원을 달성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약 299억원, 영업이익 1억원, 당기순손실 약 23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이번 분기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장기적인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 레벨 업된 지속가능한 투자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2, 3’ 중국 라이선스 체결과 ‘나이트 크로우’가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면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국내 게임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위메이드는 ‘미르 M’과 ‘미르 4’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도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2024년부터매 분기마다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4년 1분기는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과 실사 캐릭터를 사용한 야구 게임 ‘판타스틱 4 베이스볼’을 출시할 예정이다. 2분기는 ‘미르 4’를 중국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며 3분기는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출시할 예정이다. 4분기는 ’미르M’의 중국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8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장현국 대표는 ‘미르 4’는 중국에서 아직 판호를 발급받지 못했는데 내년 출시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미르 4’는 계약서 초안을 검토 중으로 퍼블리싱 계약이 마무리 단계 중이다. 판호는 중국 정부가 발급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정보를 언급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미르 M’과 ‘미르 4’는 이미 오랜 기간 판호와 관련한 준비를 진행했기 때문에 목표로 하는 일정 전까지 판호를 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키웠다.

또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서비스와'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장현국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어떤 차별점이 있는가. 또한 가용 현금을 활용하여 매드엔진 자회사 편입이나 타 스튜디오 추가 지분 투자 계획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답했다.

장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의 성공 경험을 추가하여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개발 중이다. 지스타를 통해 게임에 대한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재무적인 위험에 처하는 경우는 없도록 성장을 위한 투자는 계속 진행될 것이다. 좋은 개발사에 대한 투자는 계속 진행한다. 매드엔진은 ‘미르 4’를 개발했던 위메이드넥스트와 같은 경로로 따라가는 중이다. 회계적, 사업적 절차를 거쳐 위메이드넥스트와 같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quotes from resopp-sn)

‘나이트 크로우’에 대해서는 국내보다 10배 이상의 큰 성과를 기대 중이다. 장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의 국내 성과와 글로벌 성과의 기대치를 묻는 질문에 "‘미르 M’도 국내보다 해외에서 성과가 좋았고 ‘미르 4’ 역시 해외에서 더 큰 성과를 기록했다. ‘미르’는 무협이라는 장르적 특징이 있으나 필리핀, 브라질, 영국에서도 성공했다. 좀더 대중적인 문화 코드의 ‘나이트 크로우’는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보다 최대 10배 이상 더 큰 성과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또한 위메이드 계열사도 MMORPG ‘미르의 전설 2 기연’, 서브컬쳐 게임 ‘로스트 소드’, 방치형 힐링 게임 ‘어비스리움 오리진’, 퍼즐 게임 ‘어비스리움 매치’ 등 여러 장르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위믹스 사업도 계속 확장 중이다. 지난 9월, 위메이드는 SK플래닛과 블록체인 및 플랫폼 시장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진행했고 웹 3.0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