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y 17, 2024

춘리 누드 모드 노출로 ‘스트리트파이터 6’ 대회 중단

최근 개최된 캡콤의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6' 토너먼트에서 호스트가 춘리 누드 모드로 플레이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너먼트가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일이 발생했다.

'스트리트 파이터 6'는 출시 후 3일 이내에 100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기록했으며, 캡콤은 1000만 장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여성 파이터들에게 헐렁한 의상을 입히거나 아예 옷을 벗기는 모드를 만들기도 했다.

시리즈 단골 캐릭터인 춘리는 이러한 모드의 표적이 되어 고전적인 파란색 중국 예복이 벗겨지고 누드 상태가 됐다. 한 플레이어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트위치 토너먼트에서 실수로 모드를 켜놓은 것.

이 사건은 1일 유럽에서 토너먼트를 개최하는 코너투코너(Corner2Corner)라는 커뮤니티에서 열린 온라인 토너먼트 대회에서 일어났다. 대회 기간 중 킴벌리와 춘리의 2라운드 대결에서 춘리가 누드 모드를 장착하고 등장했으며, 해설자들은 경기가 시작되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들 사이에는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됐고,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으며, 화면은 경기 화면에서 대진표 화면으로 빠르게 전환됐다. 해설자들은 "18금 게임이야", "춘리 코스튬 재미있네" 등의 농담을 날리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 방송은 플랫폼에서 삭제되었으며, 트위치의 판단에 따라서 채널도 삭제될 수 있는 상황이다.